성무일과

카테고리 없음 2010. 6. 17. 17:19 Posted by 야메스

1. 아침기도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으니 그 이름을 찬양할지라

 

2. 시편 기도

 

시편 95

어서 와 주님께 기쁜 노래 부르자 우리 구원의 바위 앞에서 환성을 올리자.

감사노래 부르며 그 앞에 나아가자 노랫가락에 맞추어 환성을 올리자.

주님은 높으신 하나님, 모든 신들을 거느리시는 높으신 임금님,

깊고 깊은 땅 속도 그분 수중에, 높고 높은 산들도 그분의 것,

바다도 그의 것, 그분의 만드신 것, 굳은 땅도 그분 손이 빚어내신 것,

어서 와 허리 굽혀 경배 드리자. 우리를 지으신 주님께 무릎을 꿇자.

그는 우리의 하나님,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 이끄시는 양떼, 오늘 너희는 그의 말

씀을 듣게 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3. 시작기도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여 우리 자신만 섬기는 이기심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일을 할 수 있게 하소서

진리와 아름다움 가운데 만인을 위하여 일하게 하소서

우리 가운데 섬기는 분으로 오신 주님을 위하여,

성령과 함께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주님을 위하여 살게 하소서

유일하신 하나님께 이제와 영원히 아멘.

 

 

이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4. 찬미가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찬양받으실 분이시다. 그는 자기 백성을 돌보아 속량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능력 있는 구원자를 자기의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다.

예로부터 자기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를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내셨다.

주님께서 우리 조상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자기의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다.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이니,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주셔서 두려움이 없이 주님을 섬기게 하시고,

우리가 평생 동안 주님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살아가게 하셨다.

아가야, 너는 더없이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릴 것이니, 주님보다 앞서 가서 그의 길을 예비하고,

죄 사함을 받아서 구원을 얻는 지식을 그의 백성에게 가르쳐 줄 것이다.

이것은 우리 하나님의 자비로운 심정에서 오는 것이다. 그는 해를 하늘 높이 뜨게 하셔서,

어둠 속과 죽음의 그늘 아래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게 하시고,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5. 오늘의 시편 / 97

1    주님께서 다스리시니, 온 땅아, 뛸 듯이 기뻐하여라. 많은 섬들아, 즐거워하여라.

2    구름과 흑암이 그를 둘러쌌다. 정의와 공평이 그 왕좌의 기초다.

3    불이 그 앞에서 나와서 에워싼 대적을 불사른다.

4    그의 번개가 세상을 번쩍번쩍 비추면, 땅이 보고서 두려워 떤다.

5    산들은 주님 앞에서, 온 땅의 주님 앞에서, 초처럼 녹아 버린다.

6    하늘은 그의 의로우심을 선포하고, 만백성은 그의 영광을 본다.

7    조각된 신상을 섬기는 자는 누구나 수치를 당할 것이며, 헛된 우상을 자랑하는 자들도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모든 신들아, 주님 앞에 엎드려라.

8    주님, 주님이 공의로우심을 시온이 듣고 즐거워하며, 유다의 딸들이 기뻐 외칩니다.

9    주님, 주님은 온 땅을 다스리는 가장 높으신 분이시고, 어느 신들보다 더 높으신 분이십니다.

10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악을 미워하여라. 주님은 그의 성도를 지켜 주시며, 악인들의 손에서 건져 주신다.

11   빛은 의인에게 비치며, 마음이 정직한 사람에게는 즐거움이 샘처럼 솟을 것이다.

12    의인들아, 주님을 기뻐하여라.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에 감사를 드려라.

 

6. 성서독서 / 마태복음 24:1~14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이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7. 성도들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여

하나님의 종인 우리들은 겸손하게 감사를 드리옵니다

우리에게 거저 주신 모든 것들과 창조하신 만물에 감사를 드리옵니다

전 세계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고 생명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을 송축하나이다

무엇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여 주시고

영광의 소망과 한없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 드리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감사와 찬양을 드리옵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깨닫게 하시니

진정으로 감사하면서 찬양하게 하소서

입술로만 아니라 우리의 삶으로 찬양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우리 자신을 드리게 하소서

평생토록 거룩하고 의롭게 살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의 간구를 들어주소서

 

8. 청원기도

신앙의 여정을 함께 하는 모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는 성도들을 보내주셨고

성도들에게 우리를 보내 주셨사오니

그들을 위해 신실한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

특히 OOO를 인도해 주소서…(생략)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의 사랑하는 자들에게 이 세상엣와 영원토록

한없는 사랑을 베푸시고 돌보아 주실 것을 믿사오며

우리가 바라고 기도하는 것 이상으로

그들에게 일하여 주실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주여 온 누리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담대하게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9. 마침기도

주님을 송축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리옵니다

창조자, 구원자, 생명의 주이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옵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평강 가운데 진실하게 살게 하소서

그리하여 사랑을 모르는 자들이 우리를 진정한 친구로 여기게 하소서. 아멘

 

* 참고 - 중단 없는 기도 (IVP)

운명이다...

카테고리 없음 2010. 6. 17. 17:09 Posted by 야메스

오랫만에 미드를 접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솔직히 뽑은 제목은 맘에 들지 않는다. '운명이다'라고 말하는 이들은 모두 같이 패배의식을 가진사람들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유시민씨가 정리했다고 하지만... 제목은 다른 제목으로 해줬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다들 알겠지만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의 자서전적 책인데 옛 기억들을 더듬으며 읽으니 어느새 마지막 장이다.

순간순간 옛 생각도 나고 그가 겪었을 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리고 눈물이 나기도 했다.
짧지 않은 그 인생에 과오가 없었으리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누구보다 뜨겁게 삶의 진정성을 보여준 이라 말하고 싶다.
그의 진정성을 우리는 '바보'라고 했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 갔기에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바보'였을 뿐이었다.

그와 같은 이 중에 어느 정도 권력과 타협할 줄도 알고, 시류의 흐름을 이용하기도 하며,
반대자들에게 권력의 두려움을 느끼게도 할 줄 알고, 지지자들의 비위도 맞춰주고 가려운데 긁어줄 주 알며, 언론과도 적당하게 거리를 두고 이용하기도 알았다면...
그리고 어느 순간 자기가 가진 칼로 진검 승부를 펼치는 그런 이였다면 어떠했을까?

지금의 그와는 분명 다른 운명이었겠지만, 아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이는 아니었을 것 같다.